크로스파이어는 어떻게 8조 회사가 됐나, 스마일게이트 전격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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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는 어떤 회사인가
- 크로스파이어, 중국에서 터진 대박
- 로스트아크와 라인업 확장
- 비상장인데 왜 8조? 기업가치의 비밀
- 회사 가치가 이혼소송 쟁점이 된 이유
권혁빈 창업자의 이혼소송이 화제가 되면서, 그가 세운 회사 스마일게이트도 함께 검색되고 있습니다. 8조 원대 기업가치라는 숫자는 어디서 나온 걸까요? 크로스파이어라는 게임은 대체 얼마나 대단했던 걸까요? 스마일게이트라는 회사를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투자 없이 스스로 큰 게임사
스마일게이트는 2002년 권혁빈 창업자가 설립한 게임 기업입니다. 외부 투자에 기대지 않고 자체 개발력과 흥행작으로 성장해 온 것이 특징인데요, 지금은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맡는 여러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 형태로 운영됩니다. 지주회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정점으로 개발, 서비스, 투자 부문이 나뉘어 있는 구조입니다.
국내는 조용, 중국은 폭발
스마일게이트를 세계에 알린 작품은 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입니다.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얻지 못했지만,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최고 인기작 반열에 오르며 오랜 기간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였습니다. 게임 하나가 회사 전체 매출을 좌우할 정도였고, 이 성공이 오늘날 스마일게이트의 자금력과 기업가치를 만든 결정적 밑거름이 됐습니다.
한 게임 회사가 아니라는 증명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라인업을 넓혀 왔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이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대형 MMORPG 로스트아크입니다. 로스트아크는 국내 흥행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스마일게이트가 단일 게임에 의존하는 회사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모바일 게임과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시장가가 없어서 '감정'으로 매긴 값
이번 이혼소송에서 자주 등장한 숫자가 약 8조 원의 기업가치입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비상장 회사라 주식시장에서 매겨지는 객관적 시가가 없습니다. 그래서 법원은 별도의 감정 절차로 회사 가치를 산정했고, 그 결과 조 단위의 평가액이 나왔습니다. 권혁빈 창업자가 이 지주사 지분을 100% 갖고 있다 보니, 회사 가치가 곧 개인 자산으로 직결되는 구조입니다.
지분을 나누면 경영권이 흔들린다
권혁빈 창업자의 자산 대부분이 스마일게이트 지분에 묶여 있기 때문에, 재산을 나눈다는 것은 곧 회사 지분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가 됩니다. 지분이 쪼개지면 지배구조와 경영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단순한 개인 간 다툼을 넘어 게임업계 전체가 지켜보는 사안이 됐습니다. 크로스파이어로 시작된 성공 신화가 회사 가치 평가라는 형태로 법정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는 셈입니다.
정리하면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하나로 시작해 8조 원대 기업으로 성장한 국산 게임 신화의 대표 사례입니다. 오늘 선고되는 이혼소송 결과는 이 회사의 지배구조에도 변수가 될 수 있어, 확정되는 대로 별도로 정리해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