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신드롬 '김부장' 6회 | 손나은의 구출, 그리고 짜릿한 부녀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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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마침내 딸 앞에 섰습니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6회는 그동안 애타게 엇갈리기만 했던 김부장(소지섭)과 민지(서수민)가 드디어 다시 만나는, 시청자들이 5회 내내 기다려온 그 순간을 안겨준 회차였습니다.
주강찬의 별장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간 딸, 목숨을 건 아빠 유니버스의 각개격파 작전, 그리고 예상 밖 인물의 활약까지. 6회에서 벌어진 일들을 하나씩 정리해 봤습니다.
1. 6회 시청률 — 신드롬은 계속된다
먼저 성적표입니다. 5회가 전국 20.5%(수도권 21%, 순간 최고 23.1%)로 2주 연속 금요일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6회 역시 '마의 22.3%' 흐름을 이어가며 같은 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집니다.
4회 만에 20%를 돌파하고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79개국 톱10까지 석권한 '김부장 신드롬'의 열기는 종반부로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2. 주강찬 별장 — 민지의 위험한 거짓말
5회 엔딩에서 제 발로 메인 빌런 주강찬(주상욱)의 차에 올라탄 민지. 별장에 도착한 주강찬은 왜 빗속 길 위에 있었는지를 집요하게 추궁합니다.
민지는 냉동창고에서 벌어진 일을 철저히 숨긴 채 "정신을 차려보니 냉동창고였고, 웬 깡패 같은 아저씨가 칼을 들고 쫓아와 도망쳤다"고 기지를 발휘해 둘러댑니다.
이어 "휴대폰을 빌려주시면 아빠한테 데리러 오라고 하겠다"며 탈출의 실마리를 엿보지만, 주강찬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건 안 돼. 우리 혜리가 널 죽이려고 했으니까"라며 잔인하게 말을 자릅니다.
아빠를 닮아 위기 앞에서도 침착한 민지의 생존 본능과, 그 앞을 가로막는 빌런의 서늘함이 팽팽하게 맞선 장면이었습니다.
3. 아빠 유니버스 — '각개격파 작전' 풀가동
딸의 생존을 확인한 세 아빠는 '따로 또 같이' 분산 작전에 돌입합니다. 김부장은 적진 한복판에 잠입해 전광석화 같은 몸놀림으로 주변의 적들을 쓸어버립니다.
특히 와이어를 꺼내 든 순간부터 펼쳐지는 압도적인 액션은 이번 회차 '사이다'의 정점이었죠.
성한수(최대훈)는 사람 하나가 겨우 지나갈 좁은 환풍구 속을 기어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고, 봉인됐던 무기고를 열어젖힌 박진철(윤경호)은 벽면을 가득 채운 총기 앞에서 벅찬 웃음을 터뜨리며 특유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무거운 구출 작전 사이사이 숨통을 틔워주는 아빠 유니버스의 티키타카가 이번에도 빛났습니다.
4. 특임국 퇴출령 — 발이 묶인 아빠
김부장보다 한발 앞서 민지를 확보하려던 특임국 요원들이 별장 초인종을 울리며 들이닥칩니다.
그러나 주강찬 측 남 실장(이동하) 선에서 저지당하고, 주강찬이 안보차관에게 압력을 넣으면서 특임국에는 전원 퇴출령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떨어집니다.
딸을 코앞에 두고 아빠의 발이 묶여버린 절망적인 순간이었습니다.
5. "소지섭보다 빨랐다" — 정상아의 구출
절체절명의 순간, 구원투수로 등판한 건 뜻밖에도 정상아(손나은)였습니다. 세탁소 임 씨(박진우)와 함께 삼엄한 경비를 뚫고 별장에 비밀리에 잠입한 정상아는 그동안 갈고닦은 거침없는 맨몸 액션으로 내부를 순식간에 장악합니다.
그리고 주사기 바늘이 민지에게 닿기 직전, 숨겨진 방을 찾아내 극적으로 민지를 품에 안습니다. '발연기 꼬리표'를 완전히 벗어던진 손나은의 걸크러시 활약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안긴 대목이었습니다.
6. 드디어, 부녀 상봉
그리고 마침내 6회는 5회 내내 미뤄왔던 그 장면을 시청자에게 선물합니다.
7. 7회 관전 포인트
딸을 되찾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특임국에 신병이 넘어간 민지의 안위, 퇴출령까지 감수하며 김부장 편에 선 정상아의 다음 선택, 그리고 아직 건재한 최종 흑막 주강찬과의 정면 대결까지. 되찾은 딸을 온전히 지켜내기 위한 김부장의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는 이야기, '김부장' 7회도 이어서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