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재산분할 2조5,500억, 최태원·노소영 기록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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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조5,500억, 얼마나 큰 금액인가
- 최태원·노소영의 약 2.7배
- 왜 이렇게 큰 금액이 나왔나
- 법원이 인정한 배우자 기여도
- 이혼 재산분할 판을 바꾼 판결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이혼 재산분할 금액이 약 2조5,500억 원으로 확정되며 국내 이혼소송 역사상 가장 큰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왜 이렇게 커졌는지 풀어드립니다.
중견기업 하나를 통째로 넘기는 수준
2조5,500억 원은 웬만한 중견기업 전체 가치를 훌쩍 넘는 규모입니다. 개인이 이혼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돈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액수인데, 그만큼 권혁빈 창업자가 보유한 자산 자체가 컸기에 가능한 숫자입니다.
최고 기록을 단숨에 경신
그동안 국내 이혼 재산분할 최고액은 최태원·노소영 사건의 9,440억 원이었습니다. 이번 판결은 그 금액의 약 2.7배에 달합니다. 얼마 전 세워진 최고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운 셈이라, 사실상 새로운 차원의 이혼 재산분할이 나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8조 자산이 있으니 나눌 몫도 크다
가장 큰 이유는 권혁빈 창업자의 자산 규모입니다. 스마일게이트 지분 가치만 약 8조 원대로 감정됐기 때문에, 그 일부만 나눠도 조 단위 금액이 됩니다. 여기에 법원이 배우자의 기여도를 상당히 인정한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집안일만이 아니었다
재판부는 배우자가 창업 초기 지분 30%를 보유했던 점, 과거 대표이사·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이력, 20년이 넘는 기간 가사와 양육을 분담해 온 점 등을 근거로 회사 성장에 대한 기여를 인정했습니다. 단순히 집안일만 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초기 형성에도 실질적으로 관여했다고 본 것입니다.
앞으로의 기준이 된다
이번 판결로 국내 이혼 재산분할의 기준선 자체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으로 대기업 총수나 창업자의 이혼 사건에서 이번 판결이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1심인 만큼 항소심에서 금액이 조정될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정리하면 권혁빈 창업자의 재산분할 2조5,500억 원은 최태원·노소영 기록의 약 2.7배로 역대 최대이며, 배우자의 높은 기여도 인정이 그 배경입니다. 항소 여부에 따라 최종 금액이 바뀔 수 있어 이후 절차도 관심을 모읍니다.